비만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삭센다라는 비만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삭센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삭센다 란?
삭센다는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현재는 비만 치료에도 사용되는 주사제입니다.
이 약물의 주성분인 리라글루타이드는 GLP-1이라는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삭센다는 ‘강남주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어 품절 사태까지 겪었습니다.
삭센다의 효과
삭센다의 체중 감량 효과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2015년 노보 노디스크의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삭센다 투여 후 평균 체중의 10%를 감량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주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평균 체중 106.2kg의 환자들이 1년간 삭센다를 투여받은 후 평균 8.4kg을 감량했습니다. 삭센다를 투여받은 환자 중 63.2%가 체중의 5% 감량에, 33.1%가 10% 감량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삭센다의 부작용
삭센다는 효과적인 비만 치료제로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있습니다.
- 갑상선 관련 문제: 전임상 시험에서 쥐에게 갑상선암을 유발했기 때문에, 갑상선 수질암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사용이 금기됩니다.
- 췌장 관련 문제: 췌장염 발생 비율이 4배 높아졌으며, 이는 췌장암 위험을 10배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임신 관련 위험: 젊은 여성들의 사용 빈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형아 출산이나 유산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 위장관계 부작용: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삭센다 사용 시 주의사항
삭센다는 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BMI 30 이상인 고도비만 환자나, BMI 27 이상이면서 당뇨 전 단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처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삭센다는 식욕을 억제하는 원리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 약물에만 의존하면 요요 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삭센다 사용과 함께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삭센다와 비슷한 비만 치료제로 위고비가 있는데 이와 관련된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삭센다는 효과적인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비만 정도를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