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중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어깨 질환으로, 심한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글에서는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과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으로 고통받는 분들이나 예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
오십견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심한 어깨 통증과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오십견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 극심한 통증: 어깨가 굳어져 누군가가 팔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이는 일상적인 활동을 매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움직임 제한: 어깨 전체가 굳어있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심지어 강제로 팔을 들어 올리려 해도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 야간통: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단계적 진행: 오십견은 통증기, 동결기, 회복기의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통증기에는 가동 범위가 점점 줄어들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동결기에는 움직임이 더욱 제한되며, 회복기에는 서서히 증상이 호전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평균적으로 1~3년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오십견의 주요 원인
오십견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원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노화와 퇴행성 변화: 오십견은 주로 50대 전후로 발병하는 경향이 있어,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관절낭의 염증: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낭이 쪼그라들어 어깨 관절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통증과 관절 운동의 제한이 발생합니다.
- 운동 부족: 장기간 어깨를 사용하지 않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 오십견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 골절로 인한 깁스, 유방절제술 등으로 어깨 움직임이 제한된 경우 오십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호르몬 변화: 여성의 경우 폐경 등과 같은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인해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오십견에 더 취약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 기저 질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오십견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과 같은 다른 어깨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오십견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잘못된 자세: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일하는 경우 오십견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십견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자세 유지, 적절한 스트레칭 등이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히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 개선이 가능하므로, 어깨 통증이 지속되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