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응급실 이용료가 인상되었습니다. 9월 27일부터 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의 9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늘어나는 응급실 수요를 고려하여 경증 환자를 동네 병의원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정부의 대책입니다.

왜 응급실 이용료가 인상되었을까요?
- 경증 환자의 응급실 쏠림 현상 완화: 매년 명절마다 응급실은 경증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중증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어렵게 만들고 의료진의 피로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 응급 의료 시스템 효율화: 경증 환자는 응급실 대신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조치는 응급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중증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떤 환자가 영향을 받을까요?
- 권역 응급의료 센터: 13만 원이던 본인 부담금이 22만 원으로 약 9만 원 가량 인상됩니다.
- 지역 응급의료 센터: 6만 원이던 부담금이 10만 원 수준으로 약 4만 원 인상됩니다.
연휴 문 여는 병원 확인하는 방법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 기관을 평균 7,900곳으로 늘렸습니다. 이는 지난 설 명절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응급의료 기관은 매일 전국 518곳이 운영되며, 연휴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당직 병의원은 응급의료 포털 누리집, 응급의료 포털 앱, 보건복지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번 응급실 이용료 인상은 응급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지만,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