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공격수들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제한하고, 경기를 더욱 전략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중요한 규칙, 바로 오프사이드입니다. 하지만, 많은 축구 팬들조차 오프사이드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프사이드 뜻(정의)
오프사이드는 공격수가 공을 받는 순간, 상대 팀의 마지막 두 번째 선수(골키퍼 포함)보다 골라인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을 경우 반칙으로 판정되는 규칙입니다.
즉,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으면, 아무리 좋은 득점 기회라도 무산되고 상대 팀에게 프리킥이 주어지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오프사이드 판정 기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공격수가 공을 받는 순간: 패스가 이루어지는 순간, 즉 공이 공격수에게 닿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 상대 팀의 마지막 두 번째 선수: 골키퍼를 포함한 상대 팀 선수 중, 공격수보다 골라인에 더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번째 선수입니다. 중앙선은 오프사이드 라인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오프사이드 위치: 공격수의 어떤 부분이라도 상대 팀의 마지막 두 번째 선수보다 골라인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팔, 다리, 머리 등 몸의 어떤 부분이라도 기준이 됩니다.
- 적극적인 플레이 참여: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공격수가 패스나 슈팅, 상대 선수 방해 등 적극적인 플레이에 참여해야만 반칙으로 판정됩니다. 단순히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만으로는 반칙이 되지 않습니다.

오프사이드 예외 상황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오프사이드 반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공을 직접 던진 선수: 코너킥, 골킥, 스로인 등을 직접 던진 선수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도 반칙이 되지 않습니다.
- 공을 받는 순간 자신의 진영에 있는 경우: 공격수가 공을 받는 순간 자신의 진영(하프 라인 이전)에 있는 경우 오프사이드 반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공을 받는 순간 상대 팀 선수와 동일한 거리에 있는 경우: 공격수가 공을 받는 순간 상대 팀의 마지막 두 번째 선수와 정확히 동일한 거리에 있는 경우 오프사이드 반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오프사이드 판정 과정
최근에는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VAR 심판은 여러 각도의 영상을 통해 오프사이드 상황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명확한 근거가 없는 오프사이드 판정은 뒤집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축구는 단순히 공을 차고 득점하는 운동이 아닌, 전략과 전술, 그리고 심리전까지 치열하게 펼쳐지는 스포츠입니다.
오프사이드 규칙은 이러한 축구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