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 증후군 (Chronic Fatigue Syndrome, CFS)은 주로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심한 정도의 피로감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며,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 소개
2015년에 미국의 주요 보건정책 자문기관인 의학연구소(IOM, Institute of Medicine)는 만성 피로 증후군(CFS, Chronic Fatigue Syndrome)이 실제로 존재하는 중대한 질병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이 질병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에 따른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IOM은 명칭도 변경하였습니다. 새롭게 ‘전신성 활동불내성 질환(SEID, 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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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가볍게 생각한 증상이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 증상
- 지속적인 피로: 주요 증상으로, 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이 피로감은 휴식을 취해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 체력 감소: 경미한 운동 후에도 과도하게 피곤해집니다. 이러한 상태는 24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수면 장애: 충분한 시간 동안 잠을 자도 휴식이 되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머리가 뿌옇다’는 느낌이 들거나, 생각하는 것이 어렵거나, 단어를 찾는 것이 어려운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 근육통과 관절통: 명확한 부기나 붉은 반응 없이 근육과 관절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두통: 평소와 다른 유형의 심한 두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인지기능장애 : 기억력 감소, 집중력 저하 등 인지 기능에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 목부위의 림프절 부어오름 : 목, 겨드랑이 혹은 골반 부위의 림프절들이 약간 부어오르고 아파질 수 있습니다.
- 인두염 : 인두가 자주 아파질 수 있는데, 대개 목구멍 안쪽에 붉음과 염증을 동반합니다.
그밖에 몸살 같은 증세, 극심한 소화계 문제 등 다른 여러 가지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 자가진단 기준
- 신체적 또는 정신적 활동에 대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그 외의 의학적 이유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
- 동시에 네 가지 이상 증상이 6개월 동안 계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만성 피로 증후군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능성 있는 원인들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 면역계 문제
- 호르문 불균형
- 스트레스와 심리적 요인
- 유전적 요인
위와 같은 다양한 요소들 중 하나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 예방법 및 치료법
만성 피로 증후군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연구와 임상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 두 가지 치료법은 인지 행동 치료와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 치료입니다.
- 인지 행동 치료
- 정신치료의 한 방식으로, 환자가 자신의 증상과 감정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고 반응하도록 도와줍니다.
-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 치료
-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천천히 운동량을 증가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 하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방법 모두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일부 환자들에게서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마치며,
만성 피로 증후군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잊지 않고 꾸준히 체크하시며 필요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자신이 만성 피로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 생각되면 가까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