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증후군 (Sick Building Syndrome) 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주로 새로 지어진 집이나 리모델링된 집에서 사용된 건축 재료, 인테리어 소재 등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들이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컫습니다.
새집 증후군 증상
새집 이사한 후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주요 증상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의 기존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되거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 눈, 코, 후두 및 기도 점막의 자극 증상들이 나타나며, 비특이적으로 투동이나 피로감, 무기력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기침이나 가슴 답답함, 숨쉬기 어려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눈이 따갑거나 간지러워하고, 코가 계속 막힐 수 있습니다.
- 집에 있을 때만 메스꺼워지거나 구역질이 날 수 있습니다.
베이크 아웃 이란?
새로 지어진 건물이나 리모델링된 건물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은 건물 내부의 온도를 일반적인 방 온도보다 높게 설정하고,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함으로써 집안에 축적된 화학물질들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베이크 아웃 방법
- 집안의 모든 창문을 닫습니다.
- 실내 서랍 및 수납장의 문을 모두 엽니다.
- 신문지나 박스, 비닐 등을 깔고, 방분탄을 최대한 넓게 펼쳐 놓습니다.
- 방분탄을 집안 여러 곳에 배치합니다.
- 보일러를 30도 내외로 설정합니다(장판이 상하지 않도록 온도를 서서히 올립니다). 여름철에는 실내온도가 이미 30도 이상일 경우 별도로 난방가동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설정된 상태로 집을 비우고 약 5 ~7시간 동안 그대로 둡니다. 이 시간 동안은 건물 안에 사람이 있으면 안됩니다.
- 시간이 지난 후에는 문과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시킵니다.
- 열었던 서랍과 수납장은 다시 닫습니다.
- 위 과정들을 최소 3회 반복합니다.
방분탄은 탈취와 흡착 능력을 동시에 가진 숯으로, 냄새 제거와 유해 화학물질 흡착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베이크 아웃 효과
- 공기질 개선
- 새집 증후군 예방
-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완화
- 생활 환경 개선
베이크 아웃 원리
건물 내부의 온도를 높여 유해 화학물질들이 기체로 변하게 하고, 이를 환기를 통해 외부로 배출함으로써 실내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 원리는 열과 환기를 이용하여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위험성을 감소 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마치며,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새로 지어진 집이나 리모델링된 공간은 유해 화학물질이 많을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이크 아웃’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